2022년 4월 5일 화요일

작자 미상 - 실장석의 일상(16) 실장 밟기

 

 

 

 

 

보통 사람들은 들실장을 봐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더럽고 씨끄러운 존재를가능한 신경쓰고 싶지 않을테니 말이다

설사 들실장이 자신들의 집으로 들어오면 모를까그렇지 않으면 들실장은 만지지도 보고 싶지도 않은 존재다

 

이런 것들은일반 상식을 가진 어른들의 사고방식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랐다

특히 한창 장난칠 나이가 된 초등학생 남자아이는다소 더러워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는다

아이들은 들실장을 보면 쏜살같이 달려가 짓밟아버렸다

 

이것이 이른 바 실장 밟기란 것이다

규칙은 각각 달랐지만대체적으로 자실장을 짓밟거나 차 날리고 그 수나 행동 속도를 비교하는 것이 규칙이 되었다

 

이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지만아이들의 놀이란 본래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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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2명이 공원으로 들어왔다

소년들은 한 번 훑어본 후친실장과 그 자(새끼)들을 발견하고는 조용히 실장석들의 배후로 돌아갔다

 

실장 일가는 모두 겨울을 나기 위해 마른 잎을 나르고 있었다

그 것은 골판지 안에 마른 잎을 깔면 보온성이 높아지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자실장이 나르긴 마른 잎의 양은 많을지 몰라도이 행위는 자실장이 독립할 때를 위해배워두는 것이다

 

마른 잎을 모을 때친실장이 자실장에게 말했다

 

깨끗하고 마른 잎을 모으는 데스젖어있고 썩은 건 깨끗한 잎이 없을 때나 쓰는 데스

마른 잎이 부족하면젖어있는 잎은 골판지 주변에서 말리고 그 다음에 넣는 데스

 

테치테치라고 자들이 부모의 말에 수긍했다

 

친실장은 마른 잎이 담긴 편의점 봉투를 들고 앞장서 가고자실장 7마리도 마른잎 뭉치를 들고 뒤따라 걸어갔다

 

이건 즐거운 일은 아닌 데스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없는 데스

 

친실장은 부모의 입장으로서 자를 놀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친실장은 자들이 성장해 독립하여 겨울을 넘길 때를 생각하며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지식을 나누어주고 싶었다

 

부모와 그 자들의 행진의 배후에 다가온 소년들은 작은 목소리로 말을 나누었다

 

1마리씩이야부모가 보면 지는 거 알지

 

오케이

 

소년 중 한 명은 한 번에 거리를 좁혀 가장 뒤에 있던 자실장을 짓밟았다

 

 

                      「츄밧

 

 

짧게나마 지른 비명은 마른 잎에 가려져 들리지 않았고짓밟힌 자실장은 가족의 바로 뒤에서신발의 형태가 새겨진 얼룩으로 변했다

그러나 들실장들의 행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좋아라고 우쭐대는 소년

 

또 소년 한 명이 1마리의 머리 위에 발을 올리고짓밟아버렸다

 

 

                      「

 

 

자실장이 짓밟힌 순간피와 함께 비명이 울려 퍼졌지만행진하고 있던 나머지 가족들은 또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소년들은 히죽 서로 웃어댔다

 

소년 한 명이 두 번째 도전을 하려했다그리고 가만히 자실장의 머리 위에 발을 올렸지만소년은 부주의했는지 자실장 근처에 그림자를 드리워지게 해버렸다

 

뭐인 테치?」

 

5녀가 뒤돌아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년의 신발 바닥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5녀가 본 생애 마지막 광경이었다이 일도 순식간에 일어났다

5녀는 머리부터 짓밟혀 목뼈가 부러지고 두개골이 함몰되며귀에서 뇌가 튀어나오게 되었다

두 다리는 부서지고 등뼈는 부러졌으며내장은 파열되었다

짓밟힌 다음 5녀의 키는 본래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굉장한 격통에 5녀는 마마아!」 라고 소리치려 했으나 입에서 내장이 밀려나와 소리낼 수 없었다

 

 

 

 

의미 없는 비명만 지른 채5녀는 두께 몇mm밖에 되지 않는 얼룩이 되어버렸다

그러나이리저리 튀긴 5녀의 피와 살점이조금 앞에서 걷고 있던 4녀에게 부딪혔다

 

뭔가 날아온 테치이

 

4녀가 천친난만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니아까까지 같이 있었던 여동생이 짓밟혀 있었고인간이 위로 올리고 있는 신발에 여동생의 잔해가 붙어있었다

바스락바스락4녀는 안고 있던 마른 잎을 떨어뜨렸다

아차소년은 당황하면서 4녀를 짓밟지 못했지만4녀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

 

돌연히 일어난 참극에4녀는 입을 끔뻑끔뻑거릴뿐 소리낼 수 없었다

4녀는 빵콘하고온몸을 떨고 있었다

건강했던 여동생 3마리가 얼룩이 되었다는 것에 4녀가 그러는 것은 무리도 아니었다

소년은 안도하며친구를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엔 친구 쪽이 궁지에 몰렸다4녀를 짓밟아 비명이 울려퍼지면 친실장이 그쪽을 바라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소리내지 못하도록친구인 소년은 자실장이 정신을 차리기 전에 짓밟으려고 움직였다

엄습하는 위협에 4녀는 눈물을 흘리면서간신히 작은 소리를 냈다

 

 

마마닌게・・ 치봇

 

 

말을 마치기도 전에4녀는 신발 아래의 얼룩이 되어버렸다

4녀는 정말로 무의미하게 죽어버렸다

 

그러나아무 말도 하지 않던 소년이 실장 가족을 보는 순간갑자기 자실장 3마리가 차례대로 뒤돌아 보았다

자실장 3마리는 얼룩이 되어버린 여동생들과짓밟은 소년들은 번갈아 보며벌벌 떨게 되었다

자실장 3마리도 역시 공포에 소리내지 못하고서있는 채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친실장과 가장 가까이 있던 장녀가마른 잎을 떨어뜨리고 친실장의 옷을 잡아당겼다

 

마마마마・・・・・・

 

그러나 친실장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시끄러운 데스빨리 집으로 가지 못하면 위험한 데스

 

만약 소년들이 린갈(통역기)을 가지고 있었다면 폭소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인지소년들은 린갈이 없어 놀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던 3녀가 짓밟혀졌다

3녀는엉겁결에 양손으로 신발의 무게를 지탱했다

그러나한순간에 그 팔이 떨어져나갔다

3녀는 격통과 공포심에 절규하려고 했지만이미 그때에는 머리가 짓밟혀져버린 상태였다

 

 

테밧!」

 

 

3녀가 밟혀져 생애를 마쳤다

짧은 단말마도 남기지 못했다

 

눈앞에서 여동생이 밟히는 모습을 본차녀로선 역시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마마————! 닌겐! 닌겐이 온 테챠아—————!」

 

그러나 소리치는 것이 조금 늦었는지그 직후다음 순서인 소년이 차녀의 머리에 발을 올렸다

 

도와 테치잇!」

 

그 소리를 마칠 때 차녀는 촤악 퍼져버려 얼룩이 되었다

 

그 소리를 듣고 겨우친실장이 뒤를 돌아보았다

 

조금 시끄러운 데스너무 떠들면 무서운 닌겐이・・・・・・

 

친실장의 눈에는 자신의 자 6마리가 얼룩이 된 장면이 비쳤다

파삭편의점 봉투가 떨어졌다

 

자실장들을 짓밟던 소년들은 멋쩍게 웃었다

 

이제 1마리밖에 안 남았는데

 

아쉽게 됬네그래도 내가 이겼

 

그렇게 말하던 두 소년은 신발을 지면에 문지르며더러운 것을 떨어뜨렸다

그 더러운 것은 친실장에게 있어서는자신의 자의 일부였다

친실장은 자신의 자의 피와 살점 옷과 머리카락이 너덜너덜하게 지면에 달라붙는 것을 보았다

 

데즈아아아아아아아!!!!!」

 

친실장은 피눈물(색깔있는 눈물)이 흘리며지면의 얼룩 앞에 덥썩 엎드렸다

 

차녀! 3! 4! 5! 6! 7! 데즈아아아아아아아!!!

대답하는 데스——————————————!!!!!」

 

저것 봐이제야 소리치고 있어

 

역시 실장석은 바보네아하하하

 

소년들은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인간이라면 벌레를 죽이는 것이라 해도조금이라도 뭔가 느끼는 데도 말이다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악!!!!」

 

폭포같이 피눈물을 흘리는 친실장은 소년들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장녀도 피눈물을 흘리면서 친실장에게 딱 달라붙어있었다

 

어째서 와타시의 자를 죽인 데스우!!!

너희들에게 뭔 짓이라도 했던 데스!?

좋은 자밖에 없었던 데스!!!

좋은 마마로 될 자들밖에 없었던 데스!!」

 

친실장은 분노에 몸을 떨었다

 

용서할 수 없는 데스————!

너희들을 죽여버리는 데스이 자들처럼 짓밟아버리는 데스!!!」

 

아 그러셔

 

 

라고한 소년이 살아남은 장녀를 가볍게 짓밟았다

장녀가 얼룩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챈친실장은 눈을 크게 뜬 채 굳어버렸다

그런 친실장 앞에서 소년은 유유히 신발에서 더러운 것들을 신발에 문지르며친구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으면서 친실장을 바라보았다

 

그럼 잘 있어라 분충

 

바이 바

 

장녀여어어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지막 희망이었던 장녀였던 얼룩에 얼굴을 갔다대고 절규하는 친실장을 남기며웃으면서 소년들은 달려갔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친실장이 흘린 피눈물이 얼룩에 떨어져 섞여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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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년들은 공원의 수풀 속에 감춰진 골판지를 발견했다

그 골판지는 꽤 큰 부류에 속했다

그리고 멀리서 봐도 엿보는 구멍이 골판지 아래 부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마 그 골판지는 애호파가 가공해서 준 것 같았다

 

골판지의 주인은 현명했는지가로로 놓여진 골판지에 가지를 세워놓아서 눈에 띄지 않도록 위장을 해놓았다

골판지 뚜껑은 닫혀있었고귀를 기울이지 않으면자실장의 대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골판지 안은 조용했다

 

마마가 돌아오지 않는 테치이

 

슬슬 돌아올 거라 생각하는 테치마마가 돌아오면 마음껏 놀아달라고 하는 테치

 

빨리 놀고 싶은 테치

 

테치테치라는 작은 소리로 5마리 자살장이 대화하고 있었다

 

이 골판지의 주인인 친실장은 현명해서자신이 부재중이었을 때 골판지 안에서 자신의 자들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다

자도 현명해용변은 작은 골판지로 해결하고되도록이면 잠을 자며 시간을 보냈다

혹시 친실장이 없어지게 된다면다른 들실장이나 고양이의 습격을 받을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다

그렇기에 자실장들은 부모가 말하는 것을 듣고부자유스러운 삶을 견뎌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이해한 것이었다

 

하지만소년들에게 발견되어진 이상 자실장들의 노력은 의미 없는 것이 되었다

 

테치! 뭔가가 다가오는 테치모두 조용히 하는 테치

 

소년의 발걸음 소리에장녀가 눈치 채고 자매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

그 즉시 자매들은 조용해졌다자실장들은 이렇게 해서 두 번들실장을 지나치게 했던 적이 있었다

 

두 명의 소년이 완전히 조용해진 골판지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서로 미소를 지었다

소년들은 자신들의 사냥감이 꽤 현명한 부류에 속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뻐했다

아무리 새끼라고 하지만똥 묻은 개체는 꺼려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현명한 부류는 드물다는 점도 있지만무엇보다 그 개체들이 청결하다는 점이 소년들을 기쁘게 만든 것이다

 

몇 분 간자실장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지만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다

특히 소심한 4녀가 골판지 아래에서 벌벌 떨고 있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장녀 오네챠(언니)이제 괜찮은 테치?」

 

작은 소리로 불안한 듯이 물어보는 5장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엿보기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려고 했지만

 

이얍!」

 

「「「「「테햐아아!!!!」」」」」

 

지체 없이 소년은 골판지를 발로 차버렸고골판지 안에서 비명이 울려퍼졌다

무심코 두 소년은 웃게 되었다

엿보기 구멍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거기에 자실장이 눈을 대러 올 때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자실장이 나타나자 그 즉시 소년은 골판지를 차올린 것이다

자실장 자매들은 뒤집혀지기 직전인 골판지 속에서 혼란에 빠졌다

 

닌겐이 온 테챠아————! 이제 끝장난 테치!」

 

죽어버리는 테치? 죽어버리는 테치이!」

 

마마! ——————————!!

 

끄떡없는 테치!」

 

빵콘하면서 장녀가 여동생들을 달랬다

 

뚜껑은 절대 열리지 않는 테치! 마마가 올 때까지 끄떡없는 테치! 마마가 오면 분명 괜찮아지는 테치!」

 

이 골판지는 이른바 애호파라는 사람들이 뿌리고 간 물건이었다그 골판지는 친절하게도 안으로부터 뚜껑을 잠글 수 있는 간단한 장치가 설치되어있었다

잠금 장치는 골판지에 판을 끼워놓는 간단한 것이었지만실장석도 다루기 쉬웠고 고양이나 다른 들실장을 상대로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이었다

이 골판지는 한 번 들실장이열어보려고 시도했으나 포기하게 만들었다

 

그때처럼 문제없는 테치! 오늘도 끄떡없는 테치!」

 

 

테에?」

 

파악

 

소년들의 공격에 말할 것도 없이 골판지 뚜껑은 간단히 열려버렸다

 

「「「「「테챠아—————————————————————!!」」」」」

 

손가락이 없는 실장석과 인간의 사정은 다르고힘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장녀 오네챠아아아앙!」

 

안으로안으로 도망가는 테치이!」

 

5마리는 몹시 당황하면서 골판지 안으로 피신했다

그래봤자 그곳은 소년들이 전부 볼 수 있는 곳이었다그 보이는 곳에서 자실장들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공포심에 미쳐버린 자매들의 소원은 하나였다

 

・・・・・・빨리 돌아와마마

 

늘 자실장들은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배웠다

인간은 압도적인 완력으로 실장석은 갈가리 찢겨지거나 짓밟혀 죽어버린다

게다가사소한 이유로 죽여버린

때로는 그 사소한 이유조차 없이실장석을 죽이러 온다

 

공포 그 자체인 인간을 앞에 두고어린 자매들은 서로 얼싸안았다

 

괜찮은 테치괜찮은 테치이! 마마가 돌아올 테치나쁜 닌겐은 금방 무찔러버릴 테치이!」

 

장녀는 필사적으로 여동생들을 달랬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포심에 죽어버릴 자매가 있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때까지 모두・・・・・・

 

장녀가 말하는 동안 그녀의 세계가 기울었다

벽과 바닥에 붙으면서 버텼지만자매들은 비명을 지르며 골판지 밖으로 미끄러졌다

 

나왔다나왔어

 

꽤 깨끗한데

 

물 한 컵 정도 들어가는 빈 병 하나수건화장실 대신으로 쓰는 상자 몇 가지 가재도구와 함께

들어 올려져 기울어진 골판지에서부터 자매들이 흘러나왔다

 

자실장 자매들은 타박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다가소년과 눈이 마주치게 되자 비명을 지르며 얼싸안게 되었다

 

테햐아아아————————————!

 

오지마 테치오지마는 테치!」

 

마마! 마마———————!」

 

비명을 지르던 자매 중에서1마리가 비틀거리며 튀어나왔다

그리고 납작 엎드리더니이를 드러내보였다

 

테지이———————!」

 

그것은 위협하는 것이었다

 

오지마는 테치! 오면 이빨로 물어버리는 테치! 테지이———————! 」

 

장녀는 굉장한 공포에 떨면서도여동생들을 지키기로 각오한 것이었다

 

테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가오면 용서하지 않는 테챠아! 」

 

 

무심코 소년들은 우스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소년들은 자신들의 손 정도밖에 안 되는 자실장이위협한다는 것이 우스꽝스러운 것이었다

소년들은 장녀가 얼마나 공포심을 억누르며 여동생들을 지키려고 하는지 알지 못했다

단지 소년들은 그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여길 뿐이었다

 

이 이상 다가오면 죽여버린다죽여버리는 테챠아!」

 

그래그래무섭구나 무서워

 

라고 말하며 소년 한 명이 손을 뻗었다

 

테쟈아아아아아아아아! ?」

 

두건(후드채 집혀진 장녀는간단히 들어올려졌다

 

너는 시끄러우니깐조금 벌을 줄게

 

장녀는 빈 병위에 올려놓아지고눌러졌다

빈병 입구는 자실장의 몸통보다 좁았지만소년은 억지로 눌러 넣었다

 

무리인 데갸아아아아아!」

 

장녀는 바동바동 몸부림쳐봤지만힘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빈병의 입구에서 양팔이 절단되고들어간 발은 찌부러졌다

그리고 몸통은 구부러져

 

테붸에

 

장녀는 피를 토했다

 

좋아너는 거기서 지켜보고 있으라고

 

・・・・・・・・・

 

장녀는 견학이건 뭐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장녀는 머리 이외 작은 빈병에 눌러 넣어져 고작 숨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 광경에남아있던 자매들은 그저 눈물을 흘리면서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이제 4마리 남았나

 

전부터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니깐 봐달라고

 

소년 한 명이 자매 중 적당히 1마리를 집어냈다

 

테햐아아! 차녀 오네챠 도와 테치———————!

 

4녀가 잡혀갔지만자매들은 떨며 그 광경을 볼 수밖에 없었다

끌어내진 4녀는 지면위에 서게 되었다

 

이제 싫은 테챠아———!」

 

4녀는 당연히 도망쳤으나 그 즉시 위에서부터 짓밟혀버렸다

 

테벳!」

 

그렇다고는 하나4녀는 완전히 밟히지는 않고간신히 머리만으로 신발을 지탱하고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갑자기 밟는 건 예술이 아니잖아? 시간을 들여서 해보라고

 

라고 말하며 소년은 조금 힘을 조절했다

 

당연히 소년의 힘에 자실장의 힘으론 저항하는 건 불가능 했다삐걱삐걱 소리가 나면서 몸이 삐걱거렸다

 

테챠아아아아아! 살려 테치! 살려달라는 테치! 」

 

4녀는 직립자세인 채로 신발을 지탱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닌겐상사알려달라는 테치이이이!」

 

4녀는 줄줄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뭐든지 하는 테치! 뭐든지 하는 테치! 죽이지 마는 테챠아아—————!」

 

4녀는 이제 상반신이 구부려지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아래를 내려다보게 된 4절절하게자매 쪽을 바라보았다

 

버틸 수 없는 테치! 이제 버틸 수 없는 테치! 도와주러 오는 테치이!」

 

신발 바닥이 한층 더 4녀를 압박하게 되었다

4녀가 그러는 모습은 짓밟고 있는 소년에겐 보이지 않았다

소년에겐 그저 신발 바닥에서 가려울 정도의 자극과테치테치 들려오는 비명밖에 들리지 않았다

 

이제 죽는 테치죽는 테치! 왜 도와주러 오지 않는 테치!? 못본척 할 생각인 테치잇!?」

 

차녀가 앞으로 나서려고 했지만5녀가 붙잡았다

그리고 5녀가 말했다

 

간다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테치차녀 오네챠도 함께 죽어버리는 테치!!」

 

그래도 테치

 

들은 테치! 지금 건 5녀가 말한 테치이————! 테챠아아아! 너는 와타치를 죽게 할 생각인 테치!」

 

눈을 부릅뜬 4녀는 5녀를 노려보면서깊은 증오심을 느꼈다

 

그래도 지금 나서면 차녀오네챠까지・・・

 

이대로라면 와타치가 죽는 테치! 죽어버리는 테치! 너는 언니를 못본척 하는 테챠아!」

 

4녀는 성대하게 빵콘했다

그리고 양 무릎을 땅에 붙이고전신을 앞으로 구부렸다

 

용서할 수 없는 테치! 너는 절대절대 용서할 수 없는 테치! ・・・절대로

 

땀과 피눈물 그리고 분뇨로 더러워지면서 4녀는 퍼져갔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동생에게 배신당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한 테챠아아아아!」

 

4녀는 눈을 뜰 수 있는데 까지 뜨고 여동생을 노려보면서신발의 그늘 속으로 사라져갔다

 

테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촤악신발 밑으로 4녀는 압사당했다

 

고개를 떨어뜨리는 차녀

그런 언니를 5녀가 달랬다

 

어쩔 수 없는 테치어쩔 수 없었던 테치!」

 

3녀는 깜작 놀라눈을 동그랗게 뜨며 4녀가 땅에 붙게 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그나저나재미있기는 한데 승부를 낼 수 없네어떻게 승패를 가를까・・・

 

승부할 때는 소리를 크게 나는 걸 기준으로 하면 되잖아이렇게 말이야

 

라고문지른 신발 바닥을 남은 자매들에게 보여주었다

 

「「「테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영문도 모른 채 얼룩이 되어버린 4녀의 모습에자매들은 비명을 질렀다

그 신발에는 피와 살점이 흙과 섞여있었으나마지막까지 노려보고 있던 안구만큼은 아무 상처 없이 빛나고 있었다

 

소년들은 그런 자실장들의 모습을 보고 폭소했다

 

장녀는 여전히 고개를 들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테햐아아! 죽어버리는 테치! 죽어버리는 테치!」

 

3녀가 일어나 소년들과 반대 방향에 있는 수풀로 질주했다

 

움직이면 위험한 테치! 3녀쨔아아아앙!」

 

차녀가 소리쳤지만3녀는 신경 쓰지 않고 달려갔다

소년들은 그 모습을 보고 히죽히죽 웃어댔지만즉시움직였다

 

테햐아!」

 

3녀는 두건 채로간단히 잡혀버렸다

아무리 자실장이 뛴다고는 하나인간이 보기엔 그것은 거북이걸음에 지나지 않았다

거기다텟치텟치 소리를 내는데 눈치 채지 못할 리도 없었다

 

이 녀석 너무한 놈이네자기 혼자 도망치려고 했다고

 

이럴 때는 그거네사형 말이야

 

소년은 사형사형거리면서 수건을 집었다

 

가족 모두가 덮고 자는 수건

따뜻한 수건

마마나 모두의 냄새가 나는 수건

 

그것으로 3녀의 목이 졸라졌다

 

테히!」

 

교수형이네

 

문명적인데

 

소년은 수건 끝으로 3녀의 목을 조르고다른 한 쪽을 가지에 매달았다

 

테햐! ・・・・・・!」

 

바동바동 공중에서 3녀가 허덕이고 있었다

 

싱글벙글 소녀들은 그 광경을 지켜봤지만몇 분이 지나도 3녀는 고통스러워 할뿐 죽을 기미가 안 보였다

 

어라꽤 죽지 않는데

 

체중이 가벼워서 그런가본데

 

아 그런 건가그렇게 말하며 소년 한명이 돌멩이를 집어 들고3녀의 머리카락에 묶었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OKOK」

 

・・・・・・・・・・・・・・・・・・・・・・・・・・・・・・・・・・・・・・・・・・・・・・!!!!!」

 

3녀는 새파래지는 얼굴로 분뇨와 피눈물을 흘리면서공중에서 계속 발버둥쳤다

 

・・・・・・괴로워마마 살려줘! 마마마마! ・・・・・・마마

 

잠시 그렇게 있다가3녀는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악을 무찔렀다!」

 

자 그럼 다음은

 

두 소년은 자실장 자매를 보면차녀가 미친 듯한 소리를 내며 골판지 안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싫은 테치! 싫은 테치! 마마! 도와 테치 마마아!」

 

소년은 그 골판지를 걷어찼다

 

골판지는 쓰으으윽 미끄러졌고 다른 소년이 골판지 앞으로 돌아가 골판지를 걷어찼다

 

소년은 돌아온 골판지를 다시 걷어찼다

 

또 걷어찼자

걷어차 돌려주었다

 

테베! 테히! 테햐! 테치!」

 

차녀는 골판지와 함께 구르게 되었다

그리고 붙잡히지도 않았는데 전신을 부딪혀멍투성이가 되었다

 

테보!」

 

소년들이 골판지를 주고받는 탓에 차녀는 골판지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차녀는 그로인한 충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결국 안면부터 지면으로 부딪히게 되었다

 

차녀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어지러운 상태임에도 일어섰다

그리고 코피가 흐르고 있었지만차녀는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

 

마마! 빨리 돌아와 주는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차녀가 조금이라도 도망갔다고생각하면 소년의 발차기가 날라왔다

 

여기서 슛!」

 

테벳

 

자 형태로차녀는 날아가 버렸다

날아간 끝에 도착하게 되는 곳은3녀가 매달려진 나무였다

 

공중에 날아가고 있는 순간차녀는 간절히 소원을 빌었다

 

・・・・・・도와 마마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차녀는 그대로 나뭇가지에 격돌해 더러운 적색과 녹색으로 된 얼룩 되어버렸다

 

나이스 슛!」

 

다음 게임도 이 정도 수준으로 해보자고

 

소년들은 놀이에 질렸는지실장 일가의 집으로부터 떠나갔다

 

아직 5녀는 살아남아있었다

그러나

 

테치테치

 

라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아무래도 5녀는 눈앞에서 가족이 참살당하여 미쳐버린 듯했다

장녀는 변함없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장녀는 빈 병에 눌려졌고

차녀는 나무에 들러붙은 얼룩으로 되었고

3녀는 목매달아졌고

4녀는 지면에 퍼진 얼룩이 됬고

5녀는 미쳐버렸다

 

가재도구는 여기저기 흩어지고 골판지는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렸다

모았던 먹이들도 산산히 흩어져버렸다

 

10분 전까지 있었던 따뜻한 가족의 모습은 사라져버렸다

 

 

 

그럴 때그런 곳으로 서둘러 가는 친실장의 모습이 보였다

친실장은 운 좋게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긴 비닐봉투를 주워 기분이 좋았다

친실장은 웃는 얼굴로 데스데스 흥얼거리며집으로 급히 돌아갔다

 

친실장은 걸어오고 있는 소년 두 사람을 보고 놀랐지만행운이 따랐는지 소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달려가고 있었다

 

친실장은 잠시 긴장했지만크게 한숨을 쉬며웃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 데스우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