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6일 수요일

작자미상 - 실장석의 일상(31) 머리카락

 실장석의 일상 - 머리카락 -

 

 

 

공원의 한쪽 구석에서 친실장이 자실장의 머리카락에 이가 빠진 빗을 대고 있었다.

 


플라스틱 엉터리 빗이지만, 씻었는지 깨끗한 빗이다.

 


"자, 오늘도 머리를 빗겨주는 데스 ~"

 


"테찌테찌 ~ ♪"

 


들실장이 많이 사는 이 공원에서 두 모녀는 풍족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살아왔다.

 


서투른 실력이지만 최선을 다해 머리를 빗겨주는 친실장.

 


‘몰입한다’는 표현이 딱인 풍경이다. 천천히 정성껏 자의 머리를 빗겨 준다.

 

 

 

자실장도 앉은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오늘도 예뻐진 데스 ~"

 


친실장이 보물을 다루듯이 새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자실장도 기쁜 듯이 웃는다.

실제로, 자실장의 머리카락은 아름답다. 깨끗하고 광택이 아름다운 황갈색이었다.

 


"예쁘게 된 테치? 예쁘게 된 테치?"

 


"언제나처럼 예쁘게 된 데스 ~"

 


거울이 없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려운 자실장에게, 친실장은 그렇게 얘기해 준다.

 


자신의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는 자실장의 옆에서 친실장은 비닐 봉투 속으로 빗을 넣고 빗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봉투를 접는다.

 


"그럼 슬슬 나가는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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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애호파가 오는 시간이다, 벤치 근처에는 하나둘씩 들실장이 모여 든다.

실장석도 인간의 영향을 받아 애호파가 오는 시간을 대략적으로 기억 한 것이다.

들실장끼리 이야기하거나, 가족이 장난치고 있으면 몇몇 애호파의 모습이 보였다.

실장 푸드 주머니에 손을 넣어 성대하게 음식을 뿌렸다.

와, 하고 실장석들은 떨어지는 푸드로 몰린다. 음식을 뿌리는 애호파의 수만큼 그 광경이 시작됬다.

 


다행히 아직 들실장의 개체 수는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은 심하지 않다.

애호파가 뿌린 실장 푸드를 열심히 주워 모으는 가운데, 아까 머리를 빗은 실장친자가 조심스레 1명의 애호파의 발밑에 접근한다.

친실장은 가만히 자신의 자를 들어 올려 애호파에게 보였다.

 


"아, 오늘도 예쁜 머리카락이구나."

 


실제로 자실장의 머리카락은 광택이 나고 있었고 사육실장 수준으로 아름다웠다.

애호파의 남자는 기쁜 듯이 한 움큼의 실장 푸드를 내민다.

친실장은 자를 내리고 편의점 봉투를 내밀어 푸드를 넣어달라고 한다.

시끄러운 다른 무리를 뒷전으로, 애호파와 조금 놀고 무거워진 봉투를 한 손에 다른 손으로 자의 손을 잡고 돌아가려한다.

 


"또 보자, 실장 짱"

 


실장친자는 손을 흔들며 응했다.

 


"데스데스 ~"

 


"테찌테찌 ~"

 


골판지로 돌아온 실장친자는 편의점 봉투의 내용물을 꺼내서 퍼석퍼석 씹기한다.

 


"오늘은 단맛 테치"

 


라든지

 


"지난번 껀 약간 매운 맛이었던 데스"

 


하고 실없은 대화를 하면서 식사를 끝낸다.

좀 쉬고 있으면 친실장은 골판지 하우스의 구석에 있는 비닐봉지에서 빗을 꺼내 자실장의 머리를 빗겨 준다.

다정하고, 정중하게, 또 느릿느릿하게 사랑을 담아 빗겨 준다.

자실장도 기분 좋은 듯 꾸벅꾸벅 졸고 있다.

이렇게 친자는 살아왔다.

이 실장친자에 있어 빗은 바꿀 수 없는 보물이었다.

흘끗 보던 일반인의 주의를 끌 정도로 자실장의 머리카락은 다른 자실장과 비교해도 예쁘다.

이 빗이 없었다면, 자실장의 머리카락도 방치되어 먼지가 붙고 엉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아름답지 않으면 실장 푸드를 구하기 위해 쟁탈전에 참가해야만 한다.

 

 

 

어느 따뜻한 날 친실장은 과감히 자를 데리고 분수로 향했다.

 


다행히 분수는 혼잡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친실장은 자를 안고 가장자리에 주저앉았다.

물을 작은 병에 넣어 자실장의 옷을 벗기고 위에서 물을 뿌려 준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까불고 떠드는 자실장에게 물을 뿌리고, 손가락이 없는 손으로 머리를 감겨 준다.

예술품을 손질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씻는다.

가져온 헌 신문으로 머리카락와 몸의 수분을 닦고 마지막에 옷을 입혀 준다.

그리고 자신도 몸과 머리카락을 씻지만, 방금 전의 열정의 절반도 안 되는 최소의 노력만을 기울인다.

몸을 깨끗이 하고 나자 친실장은 바로 자실장의 머리를 빗겨주기 시작했다.

머리를 다 빗겨주자 웃는 얼굴로 자실장이 친실장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예쁘게 된 테치? 예쁘게 된 테치?"

 


"언제나처럼 예쁘게 된 데스 ~"

 


친자가 함께 웃고 있다.

 


"아, 오늘도 몸을 씻어 왔구나"

 


어느새 애호파 1명이 근처에 와있었다.

 


"좋아, 청결히 한 포상이야"

 


애호파는 콘페이토가 든 작은 소포를 자실장에게 직접 건네준다.

예를 표하는 친실장과 까불며 떠드는 자실장에게 손을 흔들며 애호파는 떠났다.

드물게 이러한 행운도 얻었다.

 


들실장이 머리를 감는 일은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다.

물 운반이나 헌 신문의 확보는 중노동이고, 위험도 수반한다.

그런 힘든 일을 친실장은 지금까지 해내 왔다.

자실장의 예쁜 황갈색의 머리카락과 실장친자가 머리를 감는 모습은 애호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곧 유명해진 친자의 생활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공원에서는 들실장의 증가로 환경이 악화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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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자실장이 잠드는 것을 기다렸다가 친실장도 간신히 잠에 든다.

 


자신의 자의 잠자는 얼굴과 머리카락을 보면서 친실장은 마음속으로 중얼 거렸다.

 


...... 이만큼이나 깨끗이 하고 있는 데스. 분명, 이 자는 닌겐씨가 길러 주실 것인 데스

 


...... 이런 공원이 아닌, 다른 세계에서 의미 있는 일생을 보내게 해 줄 것인 데스

 


이 친실장은 처참한 생존 경쟁에서 가족을 잃고 이 공원에 왔다.

그래서 자신의 자만은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기를 원한다.

 


...... 미래에 절망하고 매일 울면서 살아가는 건 와타시 혼자로 충분한 데스

 


어느덧 친실장도 잠들었다.

조용한 밤이 지나고 공기 맑고 상쾌한 아침이 오자 친자는 기분 좋게 눈을 떴다.

아침에 약간의 실장 푸드를 뱃속에 넣고 바로 친실장은 자실장의 머리를 빗겨 주었다.

 


"예쁘게 된 테치? 예쁘게 된 테치?"

 


"언제나처럼 예쁘게 된 데스 ~"

 


깨어나는 게 빨랐던 것인지 아직 애호파가 올 때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평상시라면 정시에 나가는 친자지만,

 


...... 가끔 빨리 나가는 것도 좋은 데스

 


하고 친자는 나갔다.

자실장이 눈동자를 빛내며 즐겁게 떠든다.

 


"마마, 마마! 술래잡기하는 테치!"

 


장난스럽게 뛰어가는 모습을 친실장은 웃는 얼굴로 보고 있었다.

이러한 생활을 생각하면, 친실장도 우리 자를 언젠가 닌겐에게 맡긴다는 생각이 흔들린다.

이대로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면 좋을 텐데 라고.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잔인하다.

운 좋게 자신이 늙어 죽고 자는 무사히 성체가 되었다고 해도 자는 남아 들생활을 하게 된다.

 


...... 그렇다면 와타시가 참고 좋은 닌겐씨에게 길러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데스

 


친실장 자신도 함께 길러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다.

그런 사색이 일순간 끊어졌다.

공원의 길에서 소란을 피우다 와타시의 자 앞에 인간이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자실장을 눈치 채지 못한 것인지, 발로 자실장을 걷어차 버린다.

 


"테챠!"

 


걷어차인 자실장은 바닥에 부딪혀 나가떨어졌다.

 


"테챠-----------!"

 


불이 붙은 것처럼 우는 자실장.

옷은 여기 저기 달아져 떨어지고 자랑인 머리카락은 먼지투성이다.

 


"무엇을 하는 데스!"

 


친실장은 성을 냈다.

 


"뭐야 이 녀석! 위협하다니!"

 


불가항력이었다라고 약간 미안하게 생각한 남자지만 데쟈! 라고 외치는 친실장을 보고 격분했다.

 


"닥쳐라 이 똥벌레가!"

 


순간에 외치는 입을 발로 걷어찬다.

 


"데쟈아!"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는 친실장.

실신하고 꿈쩍도 하지 않는다.

 


"감히 인간님에게 싸움을 걸다니"

 


남자가 떠나려고 하면 이번에는 자실장이 앞을 가로 막는다.

 


'마마에게 무엇을 하는 테찌이이----! "

 


큰소리치고 체격 차이도 생각하지 않은 채 돌진하여 테찌테찌하고 남자의 신발을 두드린다.

 


"마마의 원수 테치!"

 


"박살내주는 테치! 박살내 준다 테치이이-------"

 


계속해서 열심히 때리고 모습을 남자는 위에서 바라보고 있다.

 


"시끄럽다고 네놈도"

 


기분이 언짢았던 것인지, 남자는 거칠게 자실장의 두건을 벗기고 독수리가 먹이를 잡아채듯이 머리카락을 잡아 올린다.

눈치 채지 못한 것인지, 공중에서 테찌테찌하고 자실장이 날뛰고 있다.

 


"흥!"

 


남자가 머리를 잡고, 자실장을 내리친다.

뭔가가 뜯어지는 싫은 소리를 내며 자실장은 땅에 내던져져 바닥에 부딪히고 튀어 올랐다.

고통스러워하는 자실장이 정신을 차리면 자신의 몸이 바닥에 누워있는 것을 알아챘다.

전신의 마디마디가 아프다. 찰과상과 골절일 것이다, 옷도 여기 저기 찢어져??있다.

눈앞의 남자는 더러운 황갈색의 머리카락을 던져 버리고 걸어갔다.

 


...... 저게 와타치의 머리카락인 테치

 


공중에서 춤추는 자랑의 머리카락이 보였다.

살짝 머리에 손을 올리면, 머리카락은 전혀 없고, 익숙하지 않은 두피의 느낌 밖에 없다.

팡팡, 하고 두드려 보지만 머리카락의 느낌은 없다.

양손으로 황급히 머리를 뒤진다, 머리카락의 느낌은 조금도 없다.

얼굴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도 눈치 채지 못하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만지지만 머리카락은 전혀 없다.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공원에 울려 퍼지는 비명.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없는 테챠아아아!"

 


이 비명에 친실장이 정신을 차리고 다친 몸을 일으키면 대머리가 된 자실장이 양손으로 머리를 더듬고 있다.

 


"머리카락! 내 머리카락이 없는 테챠아아아아아--------"

 


"저, 정신을 차리는 데스우우우!"

 


친실장도 안색을 바꾸고 자의 곁으로 달려가 바닥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주워 모은다.

 


"괜찮은 데스! 곧 달라붙는 데스!"

 


"테챠아아아아! 마마! 마마!"

 


"곧 달라붙는 데스!"

 


라 말하며 울부짖는 자실장의 머리에 주운 머리카락을 꽉 누른다.

 


"자, 달라붙은 데스!"

 


하지만 손을 놓으면 머리카락이 땅으로 ??떨어져 간다.

 


"테챠아아!! 붙여어어어어어어! 마마 머리를 붙여어어어어어어어!!!"

 


"괜찮은 데스! 곧 원래대로 되는 데스우우우!"

 


다시 붙이려고 하지만, 손을 떼면 바로 그때 머리가 떨어진다.

머리카락이 모래투성이가 되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친실장은 그것을 주워 모아 자실장의 머리에 붙이려 하지만, 야박하게도 떨어진다.

 


"이상한 테챠! 붙지 않는 테치!!"

 


"다시 한 번 해보는 데스!"

 


자실장은 울부짖는다.

 


친실장은 열심히 머리카락을 붙이지만 곧 떨어졌다.

 


"머리카라아아아악! 머리카락이 없는 테챠아아아아아!!!!! 내 머리카락이이이이이이이!"

 


"괜찮은 데스! 괜찮은 데스우우우우---------!!"

 


이제 너덜너덜해진 머리카락을 잡고 자갈과 낙엽을 이용해서 자실장의 머리에 붙이지만, 또 떨어진다.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 붙여 주는 데스! 마마가 반드시 붙여주는 데스!"

 


또 쓰레기를 이용해서 머리카락을 자실장의 머리에 붙이려 하지만 너덜너덜 떨어져 간다.

더욱 더러워진 자실장이 비명을 지르고 폭포처럼 피눈물을 흘린다.

격려하면서 또 다시 친실장은 쓸데없는 노력을 거듭했다.

 


"테챠아아아아아---------!! 머리카락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테치! 이상한 테 찌이이이이이이----------!"

 


"이번에는 달라붙는 데스!"

 


맥없이 떨어지는 머리카락.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상한 테치, 이상하다고 테찌이이이이이!"

 


"괜찮은 데스!"

 


"마마아아?! 왜 붙여주지 않는 테찌이이이이이! 마마아아아아아!! 마맛!"

 


"괜찮은 데스!"

 


자신과 자를 북돋우는 친실장.

 

 

 

"이번엔 잘 되는 데스"

 


한 줌의 머리카락을 꽉 누른다.

전신에서 폭포처럼 땀을 흘리며 친실장이 살며시 손을 떼면.

머리카락은 땅에 떨어졌다.

 

 

 

"테챠아아아아아아! 마마에게 받은 머리카락이 없는 테챠아아아아아아아아아! 테챠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스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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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수고를 한 끝에 실장친자는 돌이킬 수없는 손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자실장도 울다 지친 것인지 상처가 아픈 것인지, 또 침묵했다.

단지 부러진 것 같은 오른손으로 뽑힌 머리카락을 최대한 안을 수 있을 만큼 안고 있었다.

 


"...... 이제, 그것은 두고 가는 데스"

 


오열하면서 격렬하게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자실장.

 


"...... 알겠는 데스"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친실장은 자실장의 손을 끈다.

머리카락의 대부분을 비참한 현장에 남겨두고 친자는 돌아갔다.

이제 애호파의 먹이 시간도 지났고, 도저히 갈 상태도 아니다.

피 투성이, 먼지투성이, 땀투성이, 게다가 자는 대머리였다.

이제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니, 죽지 않은 만큼 고통을 받을 와타시의 자를 생각하면 친실장은 발광할 수 없었다.

 

 

 

...... 와타시들이 무엇을 잘못한 데스

 

 

 

폭력을 휘두른 사람이 아닌 이 세상 자체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 나가야한다.

느릿느릿하게 걷는 친자를 사람의 그림자가 앞지른다.

친자가 무심코 않게 고개를 들면 지나친 것은 애호파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순식간에 친실장은 떠올랐다.

 

 

 

...... 이제, 이 자에 대한 것을 부탁 할 수밖에 없는 데스

 


요즘 공원의 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잃은 자실장은 조만간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를 귀여워 해주고 있는 사람에게 길러지면 적어도 살아갈 수 있다.

이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실장은 애호파에게 말을 걸었다

애호파는 멈춰 서서 친자의 모습을 관찰했다.

 


"· · · · · · · · · · · · · · · · · · ·"

 


가만히 실장친자를 바라본다. 

자실장도 애호파의 사람이라고 눈치 챘는지, 언제나처럼 목소리를 냈다.

 


"저기요! 닌겐ㅆ"

 


"우와! 기분나빠!"

 


혐오감을 드러내며 공공연하게 외친다.

 


"· · · · · · · · · · ·"

 


"· · · · · · · · · · ·"

 


실장친자가 소리도 내지 않고 있으면 남자는 속도를 올리고 걸어간다.

 


남겨진 친자는 잠깐, 가만히 서 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닌겐씨"

 


"자, 돌아가서 밥 먹는 데스 오늘은 달콤하고 달코옴한 콘페이토 먹는 데스"

 


소중한 음식의 이름을 말한 친실장이지만 목소리는 더 이상 자실장에게 닿지 않는다.

눈동자에서 빛을 잃으면서 자실장은 부모에게 손을 끌려 걷기 시작한다.

안고 있던 머리카락이 팔에서 툭툭 떨어져 간다.

 


END

[출처] 실장석의 일상 - 머리카락 편 - (JISSOUSEKI ACADEMY) |작성자 저자거리